PR·외인 순매수 불구 선물 낙폭 확대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7.0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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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낙폭을 확대하며 202선을 위협하고 있다.

204.00까지 상승하기도 했던 지수선물은 10시3분 202.00까지 하락하며 개장초 기록했던 저점(202.40)을 하회했다.

외국인이 1752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프로그램 순매수가 1200억원대에 이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수 하락강도가 커짐에 따라 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외국인이 31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21일째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 정도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는 것은 분명 코스피증시의 취약성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만일 외국인이 선물 순매도로 돌아서고 사상최대치에 근접하고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청산될 경우에는 증시 기반조차 붕괴될 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팽배할 수밖에 없다.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을 통제하면서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보다는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급락하는 양상을 띠는 점도 코너에 몰린 증시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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