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TV' 대 '하나TV' 요금 비교해보니…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8.07.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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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Life]IPTV 서비스·요금 비교

현재 프리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KT,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 통신사 3군데다.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가 시장을 선점하고 KT의 메가TV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모양새다. 하나TV 가입자가 86만명, 메가TV가 68만명 수준이다. LG데이콤의 마이LGTV는 뒤늦게 시장에 뛰어들어 3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VOD서비스 위주인 현재까지는 각 업체별로 제공되는 서비스에 큰 차이는 없는 편. 3사의 IPTV 서비스와 요금 등을 비교해 봤다.



하나TV의 강점은 다양하고 대중적인 콘텐츠다. 가장 먼저 프리IPTV를 상용화하면서 축척된 드라마, 영화 등 인기 VOD가 힘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전체 8만여편의 VOD를 확보했고 이 가운데 4만~5만여편을 서비스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3년 약정시 1만1000원. 셋탑박스는 무료다. 약정이 없는 기본료는 1만3000원이며 셋탑박스 비용이 7000원 추가된다. 초고속인터넷, 전화와 함께 이용하면 3년약정 요금은 8800원까지 할인된다.
'메가TV' 대 '하나TV' 요금 비교해보니…


메가TV는 8만여편의 VOD콘텐츠를 자랑한다. 이 중 3만8000여편의 VOD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최신영화 지상파 방송 등을 제외한 주력 콘텐츠는 교육. KT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 제공으로 공익적인 기능까지 IPTV가 담당하겠다는 포부다.



차별화된 서비스로는 검색과 T커머스를 들 수 있다. 메가TV는 NHN과 제휴해 네이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한카드 KB카드 등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T커머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메가TV의 이용요금은 3년 약정시 8000원. 무약정의 경우 1만원(셋톱박스 7000원 별도)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이나 KTF 쇼 ,와이브로와 함께 이용시 10%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이LGTV는 1만2000편의 VOD 콘텐츠를 제공, 상대적으로 콘텐츠가 적다. 대신 HD콘텐츠로 차별화한다는 입장이다. 주력 VOD는 교양, 문화, 취미 프로그램. PC안에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IPTV로 볼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3년 약정의 경우 1만원, 무약정 1만3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와 함께 사용할 경우 10%(DPS) 20%(TPS)씩 추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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