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은 1일 한국 문화콘텐츠 육성을 위한 '베넥스 디지털 문화콘텐츠 투자조합' 펀드 결성에 참여하고 총 100억원을 출자했다고 밝혔다.
업체들은 펀드를 통해 조성한 재원으로 8월부터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육성에 사용하며 특히 경쟁력 있는 한국 영화, 드라마 제작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상반기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시작으로 '데스노트L' '삼국지 용의부활' 등 총 3편을 투자 배급했다. 또 8월 개봉하는 한국영화 '고사'를 비롯해 '우리학고 ET' '연인' 등에 투자 배급한다.
SK텔레콤 Culture & Life사업본부 이수혁 본부장은 “양질의 문화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모바일 컨버전스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하며, “펀드로 가용할 수 있는 자금을 국내 영화 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인 만큼 이번 투자가 침체되어 있는 국내 영화 시장의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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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하 하나로텔레콤 하나TV사업부문장은 “문화 콘텐츠 투자를 통해 하나TV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SK텔레콤과 콘텐츠 협력을 강화해 하나TV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