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 "2010년 글로벌게임사로 도약"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6.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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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중국 등 해외시장 교두보 확보 원년으로 삼아 2010년 글로벌 게임회사로 도약하겠다."
게임하이, "2010년 글로벌게임사로 도약"


김건일(사진) 게임하이 회장은 2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해외시장으로 사업지역 확대와 IPTV 등으로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2010년 영업이익 1000억원짜리 회사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게임하이의 영업이익은 140억원이었다.

게임하이는 인기게임 '서든어택'을 개발한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최근 대유베스퍼 (25,400원 ▼1,950 -7.13%)를 통해 우회상장했다.



게임하이는 우선 세계 최대 온라인게임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궁극적으로 100조원 시장까지 내다보는 게임시장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에서 통하는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그 전단계로 중국시장 공략부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사업은 재작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오는 11월에는 본격적으로 진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 스타인 '비'와 연계 마케팅에도 기대가 컸다. 비를 게임 속 캐릭터로 키워 게임 매출도 늘리고, 연계 매출도 늘린다는 복안이다.

서든어택과 '데카론'에 집중된 매출구조도 '고고씽'을 비롯한 신작 게임들의 상용화로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게임하이는 2009년과 2010년 상용화를 목표로 5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장르도 캐주얼에서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까지 다양하다.

일본 IPTV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사업영역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게임하이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TV(IPTV) 업체인 '네오'를 통해 IPTV를 기반으로 한 일본 게임 콘텐츠 채널을 확보했다.


김 회장은 "일본 가전 제조사들 주도의 TV포털 '엑트빌라(acTVila)'에 콘텐츠제공업체(CP)가 네오"라며 "네오의 지분을 추가하면서 일본 IPTV에 게임하이의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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