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철강값 10만원 인상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08.06.2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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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4,400원 ▲100 +0.41%)은 열연강판 가격을 오는 7월1일 생산분부터 t당 92만원에서 102만원으로10만원 인상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슬래브 및 철스크랩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조치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번 가격인상을 했던 5월 초와 비교해 6월 말 현재 철스크랩 가격은 t당 760달러로 60달러 가량, 선철도 760달러에서 980달러로 220달러 가량 상승했으며 중국산과 러시아산 슬래브 가격도 톤당 1000달러 수준에서 150달러 수준으로 높아져 원가부담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과 중국의 열연강판 공급이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절기 보수로 인해 국내 열연강판 제조업체의 공급량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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