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전국·서울 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들은 이날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회의’에서 “최근 물가상승과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와 일부 노조의 강경투쟁 움직임까지 겹쳐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장단은 이어 “우리 사회가 갈등을 해소하고 신뢰와 화합의 정신으로 경제난국 극복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회장단은 또 노동계를 향해 “최근 기업의 경영난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만큼 합리적 노동운동의 정착과 생산적 노사관계 확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회장단은 이와 함께 “고유가 시대 원가부담이 소비자들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에너지 절감’과 ‘생산성 제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적극적인 투자활동에 나서고 ‘노사관계 안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