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센터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하도록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치료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암 환자의 상태에 따라 혈액종양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등 전문의가 한자리에 모여 진단에서 치료까지 함께하는 협진시스템을 구축, 환자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최단 시간 내에 제공한다는 것이다.
암 예방과 조기진단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암의 주 원인이 가족력과 유전자 이상에 있는 만큼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을 대상으로 집중치료에 힘쓰겠다는 설명이다. 또, 환자 진료데이터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암 관련 건강강좌도 개최할 방침이다.
한편, 병원 측은 암센터 개소를 기념해 25일 '뇌종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최신 치료법' 건강강좌, 내달 1일 '유방암 조기검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방암 캠페인 행사에서는 무료건강강좌와 함께 가수 '자전거 탄 풍경'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