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주중 쇠고기 고시 정부입장 존중"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6.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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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4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위한 위생검역 고시의 관보 게재 시점과 관련 "이번주중 관보 게재가 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지난번 고시를 한번 유보한 전력이 있어 이번에도 고시를 마냥 늦추게 되면 한미간 통상 마찰이 극심해진다는 우려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초 당에선 다음 주쯤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지만 정부 입장을 존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쇠고기 안전을 담보할 검역지침, 원산지표시 의무화제도 등을 충실히 보완한 뒤 이번주중 고시를 관보에 게재하는 데 대해 당도 존중키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또 "일부 신문에서 고시 관보 게재 강행이라고 하는데 이미 한미간에 쇠고기추가협상이 완료된 지 일주일 지났다"면서 "강행이 아니라 순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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