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 매력적인 밸류에이션-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6.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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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가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대비 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LG디스플레이에 대해 "지속적인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필립스 오버행 이슈와 하반기 TV수요 약화 가능성, 고객기반 우려 등으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며 "올해 및 내년 예상 BPS 대비 각각 1.2배, 1.0배 수준에 불과해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3분기 IT용 패널가격 상승 반전 및 3분기 실적 개선 전망 △TFT-LCD산업의 Re-rating 국면 진입 △고객기반 개선 예상 등을 꼽았다.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IT용 패널가격이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공급부족 전환 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수익성이 가장 좋은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이 양호하고, TV 출하량도 월간기준 점진적 증가세 전환이 예상돼 시장예상치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매출액은 IT용 패널 출하량 증가와 가격강세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한 4조4501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패널가격 호조와 출하량 증가, 우호적인 환율여건 등으로 606.4% 증가한 97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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