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국 사우디 원유 증산 선언 가능성
지식경제부는 20일 이윤호 장관이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석유 생산국-소비국 회의'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G8 및 석유구출국기구(OPEC) 회원국, 비OPEC 산유국, 한국과 중국, 인도 등 주요 소비국 등 38개 국가 각료가 참석한다. 또 골드만삭스 등 31개 투자은행 및 석유 관련 기업 관계자와 유럽연합(EU) 등 4개 국제기구 관계자도 초청됐다.
이 장관은 회의에서 고유가가 석유 생산국과 소비국 모두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지적하고 생산국과 소비국이 함께 노력해 고유가 위기를 타개할 것을 제안할 방침이다.
앞서 알 나이미 사우디 석유광물부 장관은 지난 15일 반기문 유럽연합(UN) 사무총장과 만나 하루 55만배럴을 증산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