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탁결제원 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15명의 지원자 중 후보 5명을 선정해 금융위원회에 넘겼다.
압축된 후보 5명에는 권태리 전 SK투자신탁운용 사장, 조성상 전 우리투신운용 사장, 이수화 전 씨티은행 부행장, 김국주 전 제주은행장 등 4명의 민간출신과 관료출신인 정용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포함됐다.
업계에서는 압축된 후보 중 일부 인사는 지난 대선 때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를 지지, 최종 낙점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금감원의 정 부원장보는 최근 사임한 박광철 부원장의 후임으로 거명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