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취임 후 두 번째인 이번 담화에서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 차단 등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국민의 이해를 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국정혼란에 대해 진솔한 사과의 뜻을 밝히고 그동안 겪었던 고충과 곡절도 털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담화문에서 "그동안 정부가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소홀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자책하면서도 "'광우병 괴담'의 확산에 당혹스럽다"고 말하는 등 촛불시위로 표출된 국민여론을 흔쾌히 수용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아 오히려 역효과가 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담화 발표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고유가 등 대내외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단합과 여야를 초월한 정치권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