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려 주목을
받았던 윤태웅씨(출처 : 윤태웅 미니홈피)
받았던 윤태웅씨(출처 : 윤태웅 미니홈피)
베이징 올림픽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20년 전 서울 올림픽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개막식 행사에서 굴렁쇠를 굴리며 올림픽 경기장 중앙으로 나와 손을 흔들던 '굴렁쇠 소년'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이 소년은 당시 7세였던 윤태웅씨. 연기자로 데뷔한 그는 현재 27살이다.
서울 잠원초-신반포중-서울고를 거쳐 경기대 체육학과에 입학한 그는 지난 2001년 말 해병대에 자원 입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잠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대학을 졸업한 그는 진로를 고민한 끝에 연기를 하겠다고 선언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2006년 연극 '19 그리고 80'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은 그는 2007년에는 케이블채널 동아TV '다이어트 서바이벌' MC를 맡기도 했다.
올해는 베이징 올림픽 성화 국내 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나서며 올림픽과의 인연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