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5월 주택착공 17년래 최저(상보)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6.17 22:05
글자크기
미상무부는 17일 미국의 5월 주택 착공건수가 3.3% 줄어든 97만5000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991년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예상치 98만건도 하회했다. 수정된 전달 착공건수는 100만8000건이었다. 주택경기 침체가 여전히 미국 경제의 가장 취약한 부문임이 다시한번 입증됐다.



전문가들은 증가하는 차압(포클로저), 높은 모기지 금리, 하락하는 주택 가격 등에 따라 주택 판매까지 반전이 어렵다고 우려했다. 주택시장 침체는 소비를 비롯한 경기전반에 부담이 되고 있다.

드레스드너 클라인워트의 다나 사포타 이노코미스트는 "주택 재고가 여전이 많고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주거용 건설시장은 매우 허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5월 건축 허가 건수는 1.3% 감소한 96만9000건으로, 예상치 96만건을 웃돌았다. 전달 허가건수는 98만2000건으로 수정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