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PEF 포럼 열렸다

더벨 더벨아시아 기자 2008.06.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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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2008 thebell PEF포럼, 국내외 PEF 23사, 국민연금 등 투자기관 31사 총망라

이 기사는 06월17일(18:3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프로페셔널 정보서비스 더벨(thebellasia.co.kr)과 머니투데이가 개최한 사모투자펀드(PEF) 포럼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17일 오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프라이빗에쿼티의 펀딩(funding), 엔트리(entry), 엑시트(exit)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30여곳의 PEF 운용사(무한책임사원,GPㆍGeneral Partners) 중 국내사 22곳과 해외 PEF 2곳 등이 대거 몰렸다.

또 유한책임사원((LPㆍLimited Partners)으로는 국민연금, 군인공제회 등을 포함한 연기금ㆍ공제회 8개사, 국내외 증권사 6개사, 시중은행 4개사, 보험사 6개사, 새마을금고 및 캐피탈 등 기타 금융회사 11개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금융감독원, 증권연구원 등 감독당국과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참석, PEF 활성화를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에 귀를 기울였다.



국제적으로는 10년 넘게 매년 개최되는 블랙스톤, 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슈퍼리턴 컨퍼런스(the Super Return Conference)' 등 PEF관련 포럼이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사모투자펀드가 도입된지 4년이 됐지만 PEF 운용사, 유한책임사원, 각종 투자기관 등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투자대상을 직접 모색하고, 자금을 집행하는 실무 임직원들이 주를 이뤄 PEF업계의 현주소와 미래 성장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참석자들은 LP가 선호하는 PEF운용사, PEF의 기업가치 창출전략, 성공적인 바이아웃 투자 사례 등에 대해 큰 관심을 표명했다.

홍선근 머니투데이 겸 더벨아시아 대표는 "도입 4년만에 국내 PEF업계가 금융자산 운용의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상당한 성과"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자금조달, 운용 노하우, 다양한 투자이익 실현(EXIT) 방안 등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이 제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김희석 국민연금 대체투자실장은 'LP가 선호하는 PEF운용사'라는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고 김규태 KTB네트워크 전무와 남동규 우리투자증권 이사는 각각 'GP와 LP의 윈-윈전략' '프라이빗 에쿼티의 가치창출'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어 윤종하 MBK파트너스 대표, 이재우 보고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동철 금감원 자산운용서비스국장이 '바이아웃 펀드의 기업가치창출 사례' '한국 PEF산업의 성장과 과제' 'PEF시장의 현황과 과제'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토론 시간에는 조성훈 증권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주제발표자들과 김창현 군인공제회 금융사업본부장, 김정익 신한은행 투자금융부장 등이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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