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인터넷 악영향 경험하고 있다"](https://thumb.mt.co.kr/06/2008/06/2008061710140842091_1.jpg/dims/optimize/)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넷 경제의 미래'에 관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장관회의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은 인터넷 선도국가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정권심판론으로 비화되고 있는 '쇠고기 파동'과 관련, 인터넷 상의 '근거 없는' 광우병 위험 주장이 상황을 악화시킨 측면이 적지 않다는 불만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또 "인터넷 경제가 직면한 또 다른 문제는 접근격차로 세계 인구의 80%는 아직도 인터넷 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터넷 접근성의 차이가 개인과 나라의 사회, 경제적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그동안 이 같은 격차해소를 위해 정보통신 전문가들을 파견하고 연수생을 초청하는 등 OECD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며 "이번 서울회의도 인터넷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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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끝으로 "지난 10년간 인터넷은 사회 전 부분에서 창조와 변화를 가속화해왔고 앞으로는 세계가 당면한 에너지 효율, 기후변화, 고령화 등의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에 발표될 '서울선언'은 지구촌의 공동번영과 인터넷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10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