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 2Q 첫 분기손실 28억달러(상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08.06.16 21:35
미국 4위 증권사인 리먼브러더스는 2분기 손실이 지난주 발표했던 잠정치대로 총 28억달러, 주당 5.14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94년 상장 이후 첫 분기 손실이다.
부분별로는 채권 부분 매출이 30억달러 손실을 기록했고 주식트레이딩 매출은 6억1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65% 급감했다.
투자은행 부문 매출은 8억5800만달러로 25% 줄었고 자산운용 부문 매출은 10% 늘어난 8억4800만달러를 기록했다.
리먼은 서브프라임 손실이 더 늘어날 것에 대비해 2분기 중 모기지 관련 자산을 647억달러로 1분기 대비 20% 축소했다고 밝혔다. 레버리지론 자산도 1분기 287억달러에서 180억달러로 줄었다.
리차드 풀드 최고경영자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실적은 지난주 발표했던 내용과 동일하다. 미리 밝힌 대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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