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에 초대형 기독교추모공원 건립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6.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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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사업단, 각종 부대시설 갖춰 2010년 하반기 완공

↑ 기독교 추모공원 '엘림' 조감도.↑ 기독교 추모공원 '엘림' 조감도.


경기도 양주시에 7만8086㎡ 규모의 초대형 기독교 추모공원이 들어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기독교 교회들로 이뤄진 '기독교연합사업단'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 3-1번지 일대에 기독교 복합 테마 추모공원인 '엘림(elim)'을 건립한다.

'엘림'의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은 '노아의 방주'다. 공원 내부에는 기독교 테마로 이뤄진 △추모관 △사색의 광장 △추모광장 △기독교 전시관 등 각종 추모 시설이 지어진다.



지상3층 높이로 들어서는 추모관의 본당 내부는 안치실과 예배실이 연결된다. 복도는 성서에 나오는 인물과 사물을 이용한 갤러리로 꾸며진다. 이 추모관은 기존 추모관에 비해 약 2~3배 정도 많은 8만 기수 이상의 납골 안치가 가능하다.

공원 중앙에 있는 카페테리아 및 수경공간, 성서산책로 등 각종 기반시설은 벽화와 미니어처 등 조형물로 채워진다. 이외에도 기존 추모공원에 없었던 펜션 단지가 마련돼 추모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추모와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다.



'엘림'은 오는 2010년 하반기에 완공된다. 납골기수를 분양 받은 교회에 한해 멤버십 형태로 공원내 모든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일반인에게도 1만5000여기 정도 분양된다. 납골기수 1기당 분양가는 교회 공급가를 기준으로 평균 330만 원 선이다.

기독교엘림추모공원사업단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로 만들어 지는 이번 기독교 복합 테마 추모 공원은 기독교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추모 문화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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