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동안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마친 반 총장은 15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도착, 기자들에게 알리 알-누아이미 사우디 석유장관으로부터 다음달 일 20만배럴 추가 증산 약속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반 총장은 또 사우디가 이달 석유 생산량을 일 30만배럴 늘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통신 등은 사우디가 다음달 50만배럴을 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사우디국영TV는 아직 증산 규모와 관련, 결정된 바가 없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사우디의 최종 증산 결정은 오는 22일 제다에서 열리는 석유 생산-소비국 고위급 회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