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 화주에도 고통분담 호소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6.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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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철강,시멘트, 제지 업종 12개 업체 대표들과 만나 화물연대 파업사태 조기 해결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철강,시멘트, 제지 업종 12개 업체 대표들과 만나 화물연대 파업사태 조기 해결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이 화물연대 파업사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연일 화주 업계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철강, 시멘트, 제지 업종 12개 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운송료 협상 타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화주업계, 차주가 고통 분담 차원에서 지혜를 모아 국가적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며 "특히 화주업계가 운송료 협상에 적극 참여해 사태를 조속해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화물연대의 불법 시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기로 정부와 한나라당이 방침을 정했음을 업계 측에 알렸다.

앞서 이 장관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12일 무역협회와 철강협회, 자동차협회 등 12개 업종 단체와 긴급 회의를 갖고 운송료에 유가 인상분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또 14일에는 충남 대산 석유화학단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입주 업체인 LG화학과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현대오일뱅크 등 기업 대표들에게 운송료 협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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