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6월13일(07:4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기업평가는 12일 한진해운 (5,220원 ▲40 +0.77%)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1987년 한진그룹에 편입된 한진해운의 2007년 매출액은 6조9360억원으로 컨테이너 81.4%, 벌크 18.4%, 기타 0.2%의 매출구성을 보이고 있다.
다만 한기평은 선박투자 규모 확대 등으로 차입금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8년 3월말 기준 총 차입금은 2조7126억원이다.
조원무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차입금 상환, 설비투자 등의 소요자금을 대부분 내부창출재원으로 충당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여왔다"면서도 "2006년 이후 소요자금의 일부를 외부차입에 의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해운 시황의 급격한 악화, 영업실적의 부진, 선박투자 부담 급증으로 현금흐름 및 재무안정성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경우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