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RON,차세대 저장장치 SSD성장 잠재력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6.12 08:22
글자크기

-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MTRON (0원 %)이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 부문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큰 폭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고 도시바와의 전략적 제휴로 안정된 사업 파트너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2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성공여부와 SSD 외 사업부문의 부실은 리스크라고 분석했다.

김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MTRON은 기존 디지털퍼스트가 자회사인
MTRON과 합병하면서 올해 1월 4일 MTRON으로 변경 상장된 기업으로
서 SSD(Solid state drive) 부문, 특히 SSD에서 가장 중요한 controller에
서 높은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NAND 플래시 2위업체인 일본의 도시바가 MTRON에 지분투자를 결정한 것은 이같은 인정한 것으로 판단했다.

SSD는 HDD(Hard disk drive)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NAND Flash 기반의 차세대 저장장치다. 김 연구원은 SSD는 올해 14억 달러(+100% YoY), 내년 24억 달러(+71%
YoY)로 그 시장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MTRON이 2008년 매출 144%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매출은 53.5억원이었으나, 그 당시 자회사였던 MTRON의 SSD 매출은 123억원을 기록했으며 2008년에는 SSD 매출이 144% 증가한 약 300억원을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SSD 신제품 출시와 수요증가로 하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또한 NAND 1위업체인 삼성전자가 NAND 수요 증대를 위해 SSD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고 있어 SSD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회사 측 가이던스에 의하면 SSD 매출이 2009년에는 500억원에서 1,000억원 사이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