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취임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6.09 08:52
글자크기
분당서울대병원, 정진엽 원장 취임


분당서울대병원은 9일 정진엽(사진)원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정진엽 신임 원장은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과 함께 교육연구실장·정형외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지난 2004년부터 2대·3대 진료부원장을 맡아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정 신임원장이 분당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정착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특히, 성과와 효율을 목표로 도입한 6시그마 추진위원장을 맡아 혁신을 진두지휘하는 한편 특유의 친화력과 부드러움으로 직원들을 이끄는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신임원장은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했다. 정형외과를 전공한 그는 소아 뇌성마비 등 신경 근육 질환 치료에 ‘3차원 인체동작분석법’을 도입해, 이 분야 국내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토끼를 대상으로 ‘일리자로프 뼈 연장술 실험’을 통해 원래 뼈 길이의 30% 이상을 늘리면 뼈의 자연적 성장이 도리어 억제된다는 사실을 입증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한국인체기초공학 연구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