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실업률이 급등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제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오후 3시23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5760달러로 전날에 비해 1.67센트(1.07%) 급등(달러가치 급락)했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62%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 역시 전날에 비해 0.79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5.15엔을 기록, 달러 약세 현상을 반영했다.
5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역시 4만9000명 감소,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올들어 5개월간 비농업부문에서만 32만4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로 인해 미 연준이 금리인상 기조로 돌아서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BMO 캐피탈마켓의 샐 구에티에리 애널리스트는 "부진한 고용지표는 세금환급 효과가 단기적이며 연준이 올해안에 금융진축으로 돌아서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 시켜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