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고용 불안' 선물 하락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6.0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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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지수 선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예정된 정부의 고용지표 발표가 경기 하강국면을 재확인시켜줄 것이란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오전 7시48분 현재(현지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5포인트 빠진 1만2613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S&P500지수 선물은 0.90포인트 밀린 1404.40을, 나스닥지수 선물은 1.00포인트 떨어진 2055.25를 각각 기록 중이다.

◇불안한 고용



미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과 실업률을 발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비농업부문에서 6만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통신은 이에 실업률도 5.1%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유가, 항공업계 울상

고유가로 항공업계 실적이 극도로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고유가로 인해 올해 항공업계가 총 61억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오전 7시41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7월 인도분 선물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회거래에서 전일 대비 2.12달러 오른 배럴당 129.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내셔널세미컨덕터, 강세



반도체 생산업체 내셔널세미컨덕터는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 발표에 힘입어 시간외거래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셔널세미컨덕터는 1분기 순익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8320만달러(주당 34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예상치 주당 26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모건스탠리는 내셔널세미컨덕터의 적정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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