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쎄븐은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경하 중외홀딩스 사장, 한성권 중외홀딩스 재경본부장, 배용수 크레아젠 공동대표이사의 이사선임건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중외홀딩스는 쓰리쎄븐의 대주주인 김진규 및 특수관계인 4인의 보유지분 18.5%(200만주)를 181억원에 장외에서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쓰리쎄븐은 바이오기업 크레아젠의 모회사다.
쓰리쎄븐 전 대주주는 지난 4월29일 나무인쿠르딩, 테드인베스트먼트, 권승식씨 등 3인에게 160억원에 쓰리쎄븐 200만주(지분 18.5%)를 매각키로 계약했었다. 전 대주주측은 지난달 30일 기존 계약을 번복, 200만주를 중외홀딩스에 181억원에 매각키로 계약했다.
전 대주주측은 “기존에 매각계약을 체결했던 나무인쿠르딩 등 기존 매수자에게는 지난달 30일 해지의사를 서면으로 내용증명으로 통보했고, 계약해약금 16억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히고 6월4일까지 입금계좌를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전 대주주측은 기존 매수자측에서 6월4일까지 입금계좌를 알리지 않을 경우 공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