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엠에스, LCD종주국 일본에 장비 수출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8.06.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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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10세대급 첫 수주... 올해 매출 2000억원 넘을 것

LCD장비업체인 디엠에스 (5,930원 ▲60 +1.02%)는 일본에 67억원 상당의 LCD장비를 수출키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엠에스는 LCD 컬러필터 공정에 들어가는 필수 장비인 식각 및 박리 장비를 일본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LCD는 전기적인 신호를 눈으로 볼 수 있는 정보로 전환하는 박막트랜지스터(TFT) 유리기판과 화면의 색상을 조절하는 컬러필터 유리기판 등 2장의 기판을 결합시켜 만든다.

디엠에스는 특히 이번 건이 세계 최대 LCD 유리기판 규격인 10세대부문에서 처음 수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세대 공장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880mm 및 3130mm 크기인 유리기판을 다루며 이 곳에서 127cm(50인치) 이상 대형 TV와 옥외간판용 LCD를 생산한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10세대 LCD 장비 실적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우리나라와 대만 등지로부터 10세대 투자에 따른 활발한 수주가 전망된다"며 "올해 사상 첫 2000억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엠에스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수주한 540억원을 비롯해 대만 AU옵트로닉스와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 등에 520억원 이상 장비를 공급키로 계약하는 등 올 들어 현재까지 1600억원 이상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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