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 항공기 70대 감축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6.0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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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즈가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해 70개의 항공기를 줄이고 산하 저가 항공사인 테드의 문을 닫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번 감축은 올해 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미 30대의 항공기가 운항을 중단했으며, 1100명의 감원이 지난 4월 발표됐다.



지난 1년간 제트연료유 가격은 76% 급등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테드는 결국 앞서 문을 닫은 12개 저가 항공사들의 뒤를 따랐다.

보이드 그룹의 마이클 보이드는 "항공사들이 고유가 영향으로 항로와 항공편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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