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인텔에 공급할 모듈은 초소형 와이맥스(WiMAX)모듈, 와이브로(WiBro)모듈, 3in1(WLAN+Bluetooth+GPS)모듈로 3분기부터 대량 생산된다.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와이맥스와 와이브로 모듈은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광대역 데이터 통신부품이다. 와이맥스는 2.5GHz(기가 헤르츠)를 지원하고 미국, 일본, 대만 등에서 사용된다. 와이브로는 2.3GHz를 지원하며 한국, 호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쓰인다.
↑무선랜, 블루투스, GPS를 하나에 담은 3in1 모듈
홍사관 삼성전기 WS(Wireless Solution)사업팀장(상무)은 "인텔이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하는 MID 플랫폼의 모듈 공급업체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선 패키징 기술과 고주파 최적화 기술 및 빠른 고객 대응력으로 차세대 플랫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전날 시작해 오는 7일까지 계속되는 대만 컴퓨터 IT 전시회인 컴퓨텍스(Computex)에서 인텔과 무선통신 모듈을 공동 판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