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 신협중앙회 DR사업 수주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08.06.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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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0원 %)은 신용협동조합중앙회의 재해복구(DR)센터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재해복구센터는 지진, 화재 등 재해에 대비, 주전산센터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진 곳에 구축하는 백업용 전산센터를 말한다.



LG데이콤은 KIDC 논현센터에 신협중앙회 DR센터를 구축하고,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망을 통해 대전소재의 주전산센터와의 연결을 이중화할 예정이다. 또 전산센터 DR전략 수립을 위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협중앙회는 DR센터 구축을 통해 500만 고객들에게 장애발생시에도 중단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응수 LG데이콤 IDC사업부 상무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활용한 DR센터는 구축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 확보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사업수주를 계기로 금융권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DR시장은 지난해 약 5000억원 규모에 달했으며, 오는 2010년 6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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