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05년 개원한 후 2년후인 2007년 하루 외래환자가 2000명을 돌파했으며 병상도 풀가동되고 있다. 지상주차장부지에 500병상 규모 암센터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 인근 동작구와 관악구, 서초구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홍보대사는 2년을 임기로 활동하며 홍보와 함께 병원을 이용하며 불편했던 점을 모니터링, 지역주민과 병원을 잇는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활발하게 활동한 홍보대사는 연임도 가능하다. 현재 2기까지 배출된 상태다.
중앙대병원은 지역구와 상당히 밀착돼있다. 관악구와는 지난 2월 의료협력네트워크협약을 체결하고 보건소 진료가 없는 토요일에 격주로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동작구보건소와는 '여성건강다지기', '당뇨교실' 등 건강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0명씩 무료검사와 수술을 지원한다. 동작구 아토피센터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금천구와도 의료협력을 체결하고 치매관리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등 주민 건강증진사업을 구와 함께할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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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원장은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금천구 등 병원인근지역에만 140만~150만 인구가 포진해 있다"며 "홍보대사와 지자체 교류협력을 필두로 지역주민 한명 한명에게 특별한 관계를 맺고있다는 인식을 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병원이 자신들을 위해 특별하게 신경써주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든든해한다는 것. '우리동네병원'으로 시작해 '우리병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는 뜻이다.
장 원장은 "지역주민의 호응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잘되긴 힘들었을 것"이라며 "새 재단도 영입된 만큼 병원 증축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두산그룹이 재단을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해 장 원장은 "총장이 새로운 재단과 병원 발전방안에 대해 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글로벌회사가 대학재단을 운영하게 된 만큼 병원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