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스포츠마케팅 성과 '짭짤하네'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6.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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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프로골퍼 유선영 마케팅 성과

지난달 말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닝클래식에서 투어 3년차 유선영 선수는 3위에 입상했다.

유 선수의 경기 모습은 전세계 골프팬들이 지켜봤고, 그의 모자와 상의에 새겨진 '휴온스 (27,800원 ▼1,150 -3.97%)(Huons)' 회사 이름도 자연스럽게 전파를 타게 되면서 휴온스는 적잖은 홍보효과를 올린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2일 휴온스 (27,800원 ▼1,150 -3.97%)에 따르면, 이 회사의 프로골퍼 후원을 통한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휴온스가 후원하고 있는 유선영 선수가 LPGA 코닝클래식에서 3위(10언더파 278타)에 입상을 했다.



유 선수는 올들어 LPGA정규투어 6위(10언더파 278타), 코로나챔피언십에서 6언더파 286타로 8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해 2월부터 LPGA 프로골퍼인 유선영 선수와 후원계약을 하고 있다.



휴온스는 올해까지 유 선수가 휴온스를 모자와 셔츠에 새기는 대신, 상금의 일정금액 만큼 후원해 주기로 했다. 연간 1억5000만원의 계약금액 이외에 순위에 따라 후원금의 크기가 달라진다.

휴온스 측은 이를 통해 적잖은 광고효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유선영 선수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 않았을 때 부터 후원을 해 왔다"며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광고 효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태 휴온스 대표이사는 "LPGA에 진출한 한국 여성 프로골퍼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전세계에 한국의 위상을 격상시키고 있다"며 "휴온스 또한 이들의 활약에 조금이나마 보태고자 후원계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  휴온스와 후원계약한 유선영 프로가 한 LPGA 골프대회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휴온스와 후원계약한 유선영 프로가 한 LPGA 골프대회에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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