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경기방어주에 집중하라"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6.0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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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인플레이션 우려 불구 1750 지지선 형성 전망

대신증권 (16,820원 ▲60 +0.36%)은 2일 최근 인플레이션 강화 우려 국면에서 소재와 경기방어 업종이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진경 연구원은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곧바로 상승 탄력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유가 이외의 변수들도 감안하면 6월 주식시장은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결집돼 있는 1750선에서 지지선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경기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여건도 비우호적"이라며 "한국은행의 금통위와 미국 FOMC 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이는 국내증시에 당분간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성 연구원은 "하락중인 국내의 각종 경제 선행지수는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다시 실적부진 우려가 부각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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