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경 연구원은 이날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증시가 곧바로 상승 탄력을 회복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유가 이외의 변수들도 감안하면 6월 주식시장은 지지선을 확인한 이후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경기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주변여건도 비우호적"이라며 "한국은행의 금통위와 미국 FOMC 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회의가 예정되어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성 연구원은 "하락중인 국내의 각종 경제 선행지수는 적어도 3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금융주의 실적 발표를 전후로 다시 실적부진 우려가 부각되면서 위험회피 성향이 높아질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