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姜대표, 2일 오전 회동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6.01 18:54
글자크기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2일 오전 8시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갖고 '쇠고기 파동'과 관련한 민심수습책을 논의한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1일 "강 대표가 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해 회동이 이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앞선 회동과 달리 조찬 없이 티타임 형식으로 진행되며 주로 국정 쇄신과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강 대표는 인적쇄신과 컨트롤 타워 설치 등 당에서 별도로 마련한 쇄신안을 공식적으로 건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은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 원내 지도부를 중심으로 청와대와 시국 수습 방안을 놓고 의견을 조율했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또 고유가에 따른 민생 서민 대책과 여권의 지지층 결집 차원에서 친박 인사의 복당 문제를 둘러싼 해법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에는 당측에서 정진섭 대표 비서실장과 조윤선 대변인이, 청와대측에서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 등이 배석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