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경성기방 영화관' 日 수출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5.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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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미디어 (0원 %)(대표 김성수) 는 일본의 케이블.위성 채널 소넷에 '경성기방 영화관'의 케이블 위성 및 비디오그램 판권을 판매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판권가격은 비밀사항이라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케이블TV 판권가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성기방 영화관의 판권 수출가는 수억원대로 알려졌다.



소넷(So-net Entertainment Corporation)은 일본 ‘소니 그룹’ 계열의 케이블.위성 채널로 아시아 드라마를 전문으로 편성하며 국내 지상파 드라마 ‘유리구두’ ‘불새’ ‘마왕’ ‘연인’ 등의 한류 드라마를 방송하고 있다.

온미디어는 지난 4월부터 '시크리트 룸(Secret Room) - 영화관의 여인들'이라는 이름으로 방송되고 있는 '메디컬기방 영화관'에 대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방송이 끝나기도 전에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소넷의 구매담당자는 “일본 내 '메디컬 기방 영화관'에 대한 시청자 반응이 좋아, 시즌 2 '경성기방 영화관'은 기획 단계부터 구매의사를 밝혀 그 동안 OCN측과 협의를 거쳐왔다”며 “경성기방 영화관은 오는 10월 일본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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