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6일(12:10)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구조화채권 시장의 '큰 손'이 움직이면서 새로운 형태의 구조화채권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6일 나이스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주 5.19~5.23 은행이 발행한 구조화채권은 총 7건, 16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600억원, 우리은행 500억원, SC제일은행 200억원, 산업은행 200억원, 신한은행 100억원이다.
ⓒ나이스채권평가
파워인버스와 파워스프레드를 결합한 형태로 'CD91일물과 국고 3개월' 금리차가 0.25%포인트보다 클 경우 파워인버스의 페이오프를, 0.25%보다 작을 경우 파워스프레드의 페이오프를 갖게 된다.
한편으로는 CD-국고채 3개월 금리차의 절대값이 0.25%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쿠폰이 극대화 된다는 점에서 보면 볼 노트(VOL Note)에 가깝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산업은행이 23일 발행한 레인지 어크루얼(Range Accrual)은, 누적 쿠폰이 11.25%가 되면 자동으로 조기 상환된다. 타겟 녹아웃(Target Knockout) 채권으로 녹아웃 옵션 등이 구조화채권 내에서 장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이 채권의 실제 만기는 1~1.5년 정도로 예상된다.
구조화채권 시장 관계자는 "최근 구조화채 발행이 트렌드를 가지기 보다는 투자자가 원하는 쿠폰을 만들기 위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일정한 트렌드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