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중국 전 가맹점서 체크카드 가능"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8.05.2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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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중국 모든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처럼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발급한다.

비씨카드는 중국 은련(銀聯)과 제휴해 중국 유학생, 상사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중국통 플러스(PLUS) 체크카드'를 발급하다고 26일 밝혔다.

이 카드는 중국 내 모든 가맹점과 현금자동화기기(ATM)에서 신용거래와 현금인출서비스가 가능하다. 기존에도 비자ㆍ마스터카드가 있었으나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과 서비스가 제한적이었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별도의 송금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국내 계좌의 금액을 중국내 모든 ATM에서 인출할 수 있어 유학생의 경우 해외 송금 절차가 필요없고, 중국 여행시 현금을 소지하지 않아도 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중국 여행자는 물론 중국내 한국인 유학생, 상사 주재원들이 국내 결제계좌를 이용해 중국내 모든 가맹점과 모든 ATM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된다. 도서 할인서비스로 YES24, 교보문고, 영풍문고에서 1회 3만원 이상 결제시 2000원 할인,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커피빈 10%할인, 토익응시료 2000원 할인 등이 있다.

발급 은행은 신한은행(5.26), 농협(6.2), 부산은행, KB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다. 특히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우리V체크카드와 포인트체크카드 등 기존 체크카드에 은련브랜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발급된다.

한편 비씨카드는 카드 발급을 기념하는 '베이징 올림픽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을달 1일부터 7월 10일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3회 이상 사용한 고객중 10명을 추첨해 2박 3일간 북경 올림픽 경기 관람 및 숙식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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