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회장' 오늘 공모 마감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5.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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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부터 서류심사 및 면접… 행장공모는 28일까지

우리금융 (11,900원 0.0%)지주 회장 공모가 23일 마감된다.

우리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오후 5시까지 회장응모서류를 접수하고, 다음주부터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우리금융 사외이사 3명과 외부전문가 3명,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 등 총7명으로 구성된다. 회추위는 응모자가 많을 경우 후보군을 2~3배수로 압축한 뒤, 최종 인사검증을 거쳐 단독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방침이다.

정부는 금융공기업 민영화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이어서, 회추위의 활동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의 최대주주인 예보는 6월초까지 후임회장을 내정한 후, 주주총회를 열어 정식 선임할 방침이다.



회장 후보에는 이팔성 서울시립교향악단 사장(전 우리투자증권 대표)이 우선 거론되는 가운데, 이덕훈 전 우리은행장, 민유성 리먼브라더스 한국대표(전 우리금융 부회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등도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보다 하루 늦게 구성된 우리은행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 역시 박해춘 행장 후임인선을 진행중이다. 우리은행은 28일 오후까지 응모서류를 접수받고, 우리금융과 같은 방식으로 행장을 선임한다.

후보로는 이종휘 우리투자증권 고문(전 우리은행 수석 부행장)과 김병기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손성원 전 LA한미은행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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