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23일(13:43)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오리온이 3년만기로 400억~500억원 규모의 원화채를 내달 중순께 발행할 예정이다.
주관사 선정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오리온 자금팀 관계자는 "최근 달러를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신용등급이 우량한 기업들도 몇 달씩 준비해 외표채를 발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의 등급 전망이 '긍정적'(positive)으로 부여된 상태여서 등급 상향 여부도 투자관점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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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지난해 11월 오리온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로 상향 조정했다. 주력 계열사의 양호한 수익성과 투자성과, 부동산 등 보유자산의 우수한 실질 가치가 평가 요인이었다.
2006년 하반기 이후 국제 곡물가격 상승이 제과산업 전반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오리온은 인수·합병(M&A), 신규법인 설립 등을 통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추진해왔다.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지난해 평가 시점에 오리온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면서도 "그 방향성이 등급 상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더 자세한 자료 검토를 통해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