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일만에 하락… 130달러선 마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5.23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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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하던 국제유가가 5일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배럴당 130달러선으로 후퇴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36달러(1.8%) 떨어진 130.81달러로 마감했다.

전날 시간외 거래에서 배럴당 135.09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차익실현 매물과 더불어 천연가스 재고증가와 고용지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로 자리잡았다 WTI는 최근 4거래일간 7.5% 급등했다.



닐 라이언 파트너스의 닐 라이언 대표는 "예상했던대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며 "시장의 급등락은 매매 재료를 기다리는 트레이더들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17일 기준)는 전주 대비 9000건 감소한 36만5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 37만3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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