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시장에서 황 박사의 증시 입성 창구로 거론돼 온 에스티큐브 (5,690원 ▲210 +3.83%)(옛 에스켐)와 제이콤 (0원 %)이 개장부터 상한가로 뛰어올라 그대로 장을 마쳤다. 에스티큐브는 지난해 2월부터, 제이콤은 지난해 12월부터 황 박사의 증시 입성 창구로 거론되며 급등한 종목들이다.
지난해 몇차례 경영권 변동을 통해 바이오기업 변신을 선언했던 유성티에스아이(옛 유성금속)도 13% 이상 급등했다. 유성티에스아이는 김정실 SF인베스트먼트 회장, 이상업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이 인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 회장측은 인수 당시 유성을 줄기세포쪽을 에스티큐브와 함께 줄기세포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내 최대 제대혈 은행인 메디포스트와 인공간 연구기업 헤파호프 등 다른 바이오주들도 동반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타임스는 황 박사가 주도한 연구팀이 미국 연구진이 시도하다 실패한 개 복제 연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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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있는 바이오기업인 ‘바이오아트’는 미국 연구진이 10년 전 추진했던 ‘미시(Missy)’ 복제 프로젝트를 황우석 박사가 주도하는 수암생명공학연구원 연구진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황 박사팀이 지난해 12월 미시의 첫 복제 개인 ‘미라’를 탄생시켰으며 올해 2월에는 ‘친구’와 ‘사랑’을 추가 복제했다고 보도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소도 황 박사가 미국 오리온그룹의 창립자 존 스펄링 박사가 기르던 애완견 미시의 세포를 다른 개의 난자와 결합시켜 5마리의 복제견을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