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창조적 미래 준비" 강조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8.05.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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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회 LG스킬올림픽서 밝혀..혁신 우수사례 35개팀 선정

LG가 지난 21, 22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구본무 LG (84,700원 ▲100 +0.12%)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29,750원 ▼500 -1.65%) 부회장, 남용 LG전자 (110,100원 ▲600 +0.55%)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316,500원 ▼3,000 -0.94%)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30여명과 임직원 1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영혁신활동 대회인 'LG스킬올림픽'을 개최했다.

이번 스킬올림픽에서는 '차별적 가치로 고객의 미래를 열어가는 LG'를 주제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고객이 인정하는 탁월한 가치를 찾아낸 우수 혁신사례를 발표하고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22일 LG CEO들은 '사장단세미나'를 갖고,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조직에 가장 필요한 '창의력'과 '발상의 전환'을 경영에 적용한 사례와 이를 조직에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3시간에 걸쳐 논의했다.

구본무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혁신에 대한 열정과 자신감으로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구 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스킬올림픽은 진정한 ‘혁신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혁신은 고객가치를 향한 끊임없는 도전의 과정이고, 또한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의 기대, 그 이상의 감동을 전하기 위한 창조적인 미래준비 활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의 결실이 담긴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고객에게 전해졌던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한차원 높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구 회장은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LG스킬올림픽에 지난 16년간 한번도 빠짐없이 참석, 경영혁신활동에 대한 열정과 강력한 실천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오고 있다고 LG 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LG스킬올림픽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고객가치 혁신을 실천해 획기적인 성과를 창출한 35개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중 9개팀이 가장 우수한 사례로 선정돼 '일등LG상'을 수상했다.

LG전자 '인도네시아팀'은 기존 LG전자 제품과는 다른 중저음 음질의 오디오 등 현지문화와 생활패턴을 철저히 반영한 특화된 제품을 출시, 오디오ㆍ홈시어터ㆍDVD 등 3개 품목 모두에서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LG화학의 '모니터용 편광판팀'과 LG디스플레이 (11,500원 ▲410 +3.70%) '노트북PC용 와이드형 LCD팀', LG텔레콤 (9,870원 ▼70 -0.70%)의 '항공마일리지 서비스팀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LG스킬올림픽은 지난 1992년이래 16년간 진행된 LG 고유의 '경영혁신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매년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진행된 경영혁신활동의 성공사례를 모든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는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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