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신흥시장보다 유럽이 낫다"

홍혜영 기자 2008.05.2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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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신흥시장보다 유럽이 낫다"


'가치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77·사진)이 신흥시장보다 유럽시장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핏은 이날부터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유럽 4개 도시 순회를 시작했다. 버핏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럽에는 인수·합병(M&A)할 만한 기업들이 많다"며 유럽 기업을 인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구체적인 대상 기업은 밝히지 않았다.



그는 이어 "신흥시장에는 비즈니스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물고기가 있을 만한 연못에서 낚시질을 하기 원한다. 유럽은 훨씬 나은 연못"이라고 말했다.

버크셔헤서웨이는 현재 350억 달려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버핏은 중국, 이스라엘 영국 등의 국가에 투자하고 있다.



버핏은 이번 유럽행을 통해 프랑크푸르트(19일)에 이어 스위스 로잔(20일), 스페인 마드리드(21일), 이탈리아 밀라노(22일)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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