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 사망자 3만2000명 넘어"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8.05.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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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정부 "사망자수 5만명 넘어설것"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만2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아직도 강력한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추가 피해 가능성이 여전한 상황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12일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만2477명이며 부상자 수는 22만109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건물 잔해 등에서 2만1566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쓰촨성과 간수성, 산시성 등의 지역에서 주민 20만5371명을 대피시켰다. 전체 이재민은 총 480만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일 강진 이후 가장 규모가 큰 여진이 쓰촨성에서 발생했다. 이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스촨성에서 리히터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광안시에서 서쪽으로 80km 떨어진 곳의 지하 80km에서 시작됐으며 현지 관리는 이로 인해 최소한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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