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금융 회장 6월3일까지 결정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08.05.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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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추천위 구성, 15일부터 공모

우리금융 (11,900원 0.0%)지주가 14일 이사회를 열어 박병원 회장 후임을 뽑기 위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했다. 우리금융은 늦어도 6월초까지 공모를 통해 신임회장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공모를 통해 후임 회장을 뽑기로 하고, 회추위가 정한 일정에 따라 15일부터 1주일 간 후보자 공모에 들어간다.



우리금융 사외이사 3명, 외부전문가 3명, 예보 1명 등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이후 2주일간 서류심사와 대면면접을 통해 후보자들의 경력 및 평판, 경영능력, 인성 등의 요소를 평가한다. 회추위는 응모자가 많을 경우 최종 후보를 3배수까지 압축한 뒤, 1순위와 차순위를 이사회에 각각 추천할 예정이다. 공식발표는 늦어도 6월3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회장 내정자는 현재 이사진이 아닌 경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절차를 거쳐야 한다.



현재 후임회장에는 이팔성 서울시향 대표(전 우리투자증권 사장), 민유성 리먼브러더스 한국대표 등이 우선 거명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박해춘 행장 후임을 선정하기 위한 행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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