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CEO "신용위기 마지막 단계"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5.09 13:25
글자크기
존 맥 모간스탠리 최고경영자(CEO)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야기된 글로벌 금융 위기가 마지막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모간스탠리는 향후 몇개월간 전체 인력의 5%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간스탠리는 이미 지난해 10월 이후 3000명을 감원, 현재 4만7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맥은 지난달 "서브프라임 위기가 상업용 부동산과 유럽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등으로 확산된다면 향후 몇분기동안 더욱 길게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대형금융기업들은 신용위기가 발생한 지난해 8월 이후 지금껏 3000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했고, 6만5000명이상을 감원했다. 바탈리아 윈스턴 인터내셔널의 조 베넷 파트너는 금융기업들의 총 감원 규모가 1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