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FTA처리 4인회담 거부

머니투데이 조홍래 기자 2008.05.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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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은 8일 한나라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양당 4인회담 제의를 거부했다.

유은혜 통합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4인회담 제안은 쇠고기 정국을 물타기하기 위한 정치공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에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4인 회담을 빨리 열어 한미 FTA를 이번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유 대변인은 "지금 최우선은 국민건강권을 지키는 것"이라며 "책임있는 정당이라면 먼저 할일은 (미국산) 쇠고기 협상을 전면 무효화하고 재협상에 나서는 것"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야 3당 원내대표가 합의한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 처리에 한나라당도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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