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硏-진주시, 환경독성연구소 설립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5.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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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독성물질 등 다양한 생명공학제품에 대한 독성평가(전임상시험)를 담당하는 전문기관이 경남 진주에 들어선다.

독성·안전성평가 전문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는 8일 진주시 및 바이오21센터 등과 공동으로 환경독성연구소를 진주시 문산읍에 유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오는 9일 진주시청에서 KIT진주환경독성연구소(가칭) 공동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MOU)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전체 2만6446㎡(건물면적 8264㎡) 규모에 설치류 독성시험 시설, 환경화학시험, 생태독성시험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연구소는 내년부터 오는 2011년까지 3년간에 걸쳐 지어진다.

한편 안전성평가연구소에 따르면 독성·안전성 평가는 각종 화학물질을 비롯, 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서 필수적인 분야로 최근 생명공학 산업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우수실험실운영기준(GLP) 연구기관이 많지 않고 특히 환경독성 분야의 연구기관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는 안전성평가 시험수요를 충족시키고, 국제적 환경.안전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신물질, 신약개발의 활성화를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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