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07일(15:3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한국신용평가는 7일 SK네트웍스 (4,875원 ▼625 -11.36%)의 기업신용 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다.
SK네트웍스는 2003년 3월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이후 출자전환, 채무재조정, 사업구조조정, 자산매각, 영업력 개선 등을 통해 2007년 4월 워크아웃절차가 종결됐다.
최형욱 연구원은 "워크아웃 종료시 실질 차입금 상환부담이 크게 경감된 가운데 비협약차입금 상환도 보유 중인 SK텔레콤 및 SK씨앤씨 지분 처분을 통해 무리 없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설비투자비용(CAPEX)과 투자증권 취득 관련 자금소요가 증가할 예정이지만 SK해운 등 잔여 계열지분의 매각을 통해 2009년까지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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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SK그룹이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SK네트웍스는 공정거래법에 의해 2년 이내 자회사로서의 관련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SK네트웍스가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작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이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여력 확충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