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니 매 22억불 손실..60억불 조달(상보)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2008.05.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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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원하는 미국 최대 모기지 업체인 패니 매는 6일 지난 1분기 21억9000만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3분기 연속 손실이다. 주택 차압(포클로저)이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부동산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모기지 가격이 급락하며 예상밖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도 악화된 실적이다.

손실에 대비해 패니 매는 60억달러를 조달하고, 배당금을 주당 25센트로 줄이기로 했다.



분기 주당 손실은 2.57달러로 일년전 주당 85센트의 이익에 비하면 천양지차를 보였다.
패니 매는 2009년의 신용 손실이 올해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패니 매와 2위 업체인 프레디 맥은 이번 신용손실에 따라 각각 150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주가는 지난 1년동안 50% 넘게 급락했다.



패니 매는 지난 12월 70억달러 상당의 우선주를 발행하기도 했다. 한달 앞서 프레디 맥은 60억달러를 조달했다.

금융회사들은 지금까지 2340억달러를 조달했다. 서브프라임 손실은 318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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